[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나노소재와 원자력 기술을 접목해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내일테크놀로지에서 공급하는 BNNT 제품 [사진 = 한국원자력연구원] 2020.08.05 memory4444444@newspim.com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창업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와 '질화붕소 나노튜브 기반 원자력 및 방사선 응용기술 개발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다양한 방식의 기술협력을 통해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에서 질화붕소나노튜브를 기반으로 원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신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나노신소재 공동 연구 △질화붕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원천 산업 신소재 공동개발 △기술정보 교류 △연구장비와 시설공유 등의 내용을 포함됐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은 "내일테크놀로지는 질화붕소나노튜브 신소재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질화붕소나노튜브를 방사선 분야에 접목하는 등 신소재 분야 산업의 확장에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우 내일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질화붕소나노튜브는 향후 미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나노신소재"라며,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내일테크놀로지는 2015년 원자력연구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질화붕소나노튜브 제조기술과 장치를 기반으로 김재우 박사가 창립한 연구원 창업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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