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진안군과 진안경찰서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에 공동 대처하기로 하고 인원 확대와 피해방지단을 조기운영 한다고 4일 밝혔다.
군과 경찰서에 따르면 올 하절기 긴 장마로 인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개체수가 대폭 늘어 농가 피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유해야생동물에 피해를 당한 고구마 밭 모습[사진=진안군청] 2020.08.04 lbs0964@newspim.com |
진안군과 진안경찰서는 한창 출하시기인 진안고원 수박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또한 고구마와 옥수수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어 농가의 시름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당초 이달 하순 피해 방지단 운영계획을 수정해 5일부터 조기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인원 또한 30명에서 42명으로 확대한다고 했다.
진안군에서는 2년 연속 수렵장 개장과 함께 매년 하반기에만 운영하던 피해방지단을 상반기에도 운영하여 년중 야생동물에 대한 개체수 조절을 시행하고 있으며,상반 기에도 멧돼지 110여마리를 비롯 유해조수 1400여마리를 포획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진안군은 방지단 운영에 앞서 준수사항과 총기 안전관리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달 5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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