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태풍 하구핏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예상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청양군은 김윤호 부군수가 지난 3일 관내 재해취약지구, 공사장, 휴양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청양군은 북상하고 있는 제4호 태풍(하구핏)의 영향 등으로 당분간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현장점검 모습 [사진=청양군] 2020.08.04 gyun507@newspim.com |
김 부군수는 동강리 오토캠핑장, 까치내 유원지, 칠갑산 자연휴양림 등을 방문하여 행락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했다.
세앙바위 위험도로개선 공사장, 칠갑호 내 급경사지, 중묵리 임도를 방문하여 사면붕괴 대책마련과 공사장 가도 통제 등 철저한 사업장 관리도 주문했다.
김 부군수는 "잦은 호우로 토사 내 함수율이 높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적은 비에도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어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재해위험 지역 예찰활동 강화에 집중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여름철 휴가를 맞아 청정 청양을 찾는 물놀이 관광객이 많은 상황"이라며 "대청댐 방류로 인한 하천 수위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단 한명의 인명사고도 없도록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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