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중시 기업문화와 적극적 투자 효과"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SPC그룹은 글로벌 디자인 대회 '2020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 6개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제품디자인 부문 5개와 브랜드디자인 부문 1개다. 파리바게뜨 '전통선물류' '포켓샌드'와 SPC삼립 '미각제빵소' '빚은' '제주타르트' 패키지 등이 제품디자인상을 파인캐주얼 스낵킹스토어 브랜드 '시티델리'가 브랜드디자인상을 받았다.
2020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한 파리바게뜨 전통선물류 패키지 [사진=SPC그룹] 2020.08.03 jjy333jjy@newspim.com |
전통 선물류 패키지는 한국 전통 다과 정갈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은은한 형압(양각)과 금박 서체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 포켓샌드 패키지는 딸기·블루베리잼이 패키지 위로 흐르는 듯한 그래픽디자인으로 원료 특성을 직관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미각제빵소 패키지는 차별화된 원료, 제조법 등을 레트로풍 서체와 절제된 그래픽디자인으로 보여줬다. 빚은의 '퓨어 기프트 세트'는 순백색 패키지로 민족 고유 정체성을 담았고 제주 타르트는 청정한 자연과 제주 특산물을 따뜻한 감성의 삽화로 녹여냈다.
브랜드디자인부문 본상을 받은 시티델리는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 '찰리스미스디자인'과 협업했다. 신선함을 상징하는 네온연두색, 도시의 직선, 스카이라인을 표현한 로고와 서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PC그룹 관계자는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여기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늘 새롭고 가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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