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 밤새 강풍 피해 잇따라…여객선도 운항차질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09:54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9:54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호우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는 순간 초속 20m가 넘는 돌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또 서해중부해상의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을 오가는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3일 인천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인천시 계양구 이화동 도로의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졌다.

앞서 오전 0시 56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도로가에 설치된 대형 현수막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 조치했다.

[인천=뉴스핌]3일 오전 인천 소방대원들이 강풍에 쓰러진 도로가 가로수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인천소방본부] 2020.08.03 hjk01@newspim.com

또 0시 5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한 건물의 4층 벽면 외장재가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1시를 전후해서는 서구 검암동과 강화군 길상면 도로가의 가로수가 각각 강풍에 쓰러졌다.

오후 3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상수도 배관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펜스가 강풍에 쓰러져 인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2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 1시부터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인천 앞·먼바다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면서 인천~연평 등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인천과 섬을 오가는 일부 여객항로는 1~2일은 서해상의 짙은 안개, 3일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인해 3일째 여객선이 정상 운항되지 못하면서 주민을 비롯,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인천은 강풍과 함께 내일 오후까지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hjk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