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중심 화목하고 공정한 시당 이끌 것"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에 김대진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일 오후 2시 대구엑스코에서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와 대구시당 상무위원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속개된 대구시당 상무위원회에서 김 후보는 대구지역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해 50.3%를 득표해 신임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대구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대구지역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는 지난 7월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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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와 대구시당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대구시당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대진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대구시당] 2020.08.02 nulcheon@newspim.com |
김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오늘 다시 당원동지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맡은 바 소임과 책무를 시작하려고한다. 지난 총선에서 대구지역 승리를 위해 동료 후보들과 동분서주했으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지난 총선의 교훈을 숙고하고 반성하면서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여성, 장애인, 실버 당원의 활동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 당원 중심의 시당이 되도록 힘쓰겠다. 당원의 의견을 존중해 화목하고 공정한 시당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시당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주하고 동시에 다가오는 대선, 지선에서 필승을 거둬 한반도 정통 민주세력의 전국화를 반드시 실현하고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향후 2년간 2020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책임지게 된다.
이날 투표 결과 이진련 후보는 25.41%를, 정종숙 후보는 24.29%를 얻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