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사는 A(59·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아내 B씨와 함께 감비아에서 체류하다가 세네갈을 경유해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아내 B씨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인천 연수구]2020.07.31 hjk01@newspim.com |
이들 부부는 인천공항에서 입국자 전용 택시를 타고 송도 집으로 바로 이동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A씨의 나머지 가족 2명을 자가격리하고 역학조사를 하며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A씨는 입국자 전용 택시를 타고 집으로 바로 이동해 동선상 접촉자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A씨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집과 주변시설에 대한 소독작업을 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 38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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