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농촌관광시설 식중독 및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농촌관광시설 122개소 중 농어촌민박 12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3개소, 관광농원 4개소, 농촌관광휴양단지 1개소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합동 안전점검 [사진=곡성군] 2020.07.31 yb2580@newspim.com |
전문적인 점검을 위해 곡성군 건축 담당부서와 위생담당 부서를 비롯해 담양소방서, 전기 및 가스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총 10명의 합동점검반이 편성됐다.
점검반은 소방시설 등 화재 대비 상황과 가스, 전기, 건축 등 시설 안전관리, 위생상태, 코로나19 대응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업주들은 대체로 안전수칙들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개소에서 발견된 소화기 불량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장별로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가스배관 교체에 관한 사항 등 4건은 8월말까지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합동점검 외에도 곡성군은 나머지 농촌관광시설 102개소에 대해서도 8월 7일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 및 교육을 통해 우리 군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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