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사망자가 29일(현지시간) 15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 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누적 환자는 439만6천30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15만34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전날 비슷한 시각 확진자는 430만9천230명, 사망자는 14만8천298명을 각각 기록했었다.
플로리다주를 비롯, 텍사스주·애리조나주·캘리포니아주 등에서의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하루 1천명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한편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이날 ABC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 초기 유럽에서 닥쳐올 위협 등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데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의 위협을 미처 깨닫기 전에 유럽에서의 대량 유입이 이뤄졌다고 시인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1천682만9천84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6만2천297명으로 나타났다.
국가 별로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248만3천191명), 인도(153만1천669명), 러시아(82만7천509명), 남아프리카 공화국(45만9천761명), 멕시코(40만2천697명), 페루(39만5천5명), 칠레(35만1천575명) 순으로 조사됐다.
[미 존스 홉킨스대 사이트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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