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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일본, 하루 신규 확진 1000명 육박...28일 981명(29일 0시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09:59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0:0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8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1명 발생하면서 1000명에 육박했다. 전일 598명으로 7일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섰다가 다시 급증했다. 981명은 코로나19 발생 후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23일과 같은 수치다.

도쿄(東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66명 확인됐다. 전일 131명을 기록하며 7일 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섰지만 하루 만에 다시 200명을 넘어섰다. 20일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전히 확진자의 60% 정도를 20~30대 젊은층이 차지하고 있으며, 중증화 위험이 높은 40대 이상의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다. 또 호스트클럽 등 밤거리 감염 외에 가정 내 감염, 직장 내 감염, 회식 자리에서의 감염 등 감염 경로도 다양해지고 있다.

도쿄도는 30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병상 확보 등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9일 마스크를 쓴 일본 시민들이 전철 역을 이동하고 있다. 2020.06.30 goldendog@newspim.com

오사카(大阪)부에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1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이치(愛知)현에서도 110명이 확인되며 코로나 발생 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사이타마(埼玉)현에서 55명, 후쿠오카(福岡)현에서 54명, 가나가와(神奈川)현과 효고(兵庫)현에서 각각 33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29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2957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3만2245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3명 늘어난 1015명을 기록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002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1만1611명 ▲오사카부 3430명 ▲가나가와현 2284명 ▲사이타마현 2143명 ▲후쿠오카현 1535명 ▲지바(千葉)현 1513명 ▲홋카이도(北海道) 1399명 ▲아이치현 1285명 ▲효고현 1059명 ▲교토(京都)부 708명 순이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314명 ▲히로시마(広島)현 286명 ▲기후(岐阜)현 265명 ▲이바라키(茨城)현 259명 ▲도야마(富山)현 236명 ▲오키나와(沖縄)현 231명(미군 확진자 제외) ▲가고시마(鹿児島)현 229명 ▲시즈오카(静岡)현 218명 ▲나라(奈良)현 215명 ▲군마(群馬)현 182명 순이었다.

28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9명 늘어난 76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보다 695명 늘어난 2만3470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2만2811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26일(속보치) 하루 7908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평소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던 도쿄의 관광 명소 아사쿠사 거리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7.22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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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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