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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누가 뛰나] LIG넥스원, 한계 돌파 구상은…'미래 이동수단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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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보유 이노와이어리스 지분 인수 가능성↑
코드42에 50억 투자…국방 무인체계 시너지 '기대'

[편집자주] 군납 특혜 비리 등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부패의 온상이란 꼬리표를 달았던 방위산업 업체들이 변했다. 부패와는 담쌓고 자주국방의 든든한 조력자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방산업체들. 대표주자들의 변화를 살펴본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LIG넥스원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발주에 의존하는 방산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하는 대신 초과 성장에는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2018년 지분을 투자한 5세대(5G) 통신장비업체 이노와이어리스 경영권 인수를 포함해 자율주행 등 미래 이동수단 사업에도 손을 뻗으며 사업 시너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 제품 소개 이미지 [사진=이노와이어리스]

◆ 이노와이어리스 지분 콜옵션 검토 중…100억 이상 차익 기대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국내 사모펀드(PEF)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강성부 펀드(KCGI)가 공동 소유한 이노와이어리스 지분 16.6%을 사들일 권리(콜옵션)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LIG넥스원은 2018년 9월 이노와이어리스 지분 4.99%을 75억원에 매수하는 동시에 KCGI 소유 지분 전량에 대해 옵션거래 계약을 맺었다. 콜옵션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콜옵션을 행사하면 LIG넥스원은 이노와이어리스를 경영권을 인수할 수 있게 된다. 방산 매출 100%인 LIG넥스원은 민간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방산업체는 꾸준한 정부 발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하지만 성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노와이어리스는 매출액 968억원으로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5G 장비 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와 사업적인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군 통신장비를 만드는 LIG넥스원은 적의 해킹 막는 등의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최근 정부가 첨단 군을 지향하면서 5G 통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기존 군 장비사업과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노와이어리스 주식은 2년 만에 300% 가까이 급등해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인수 당시 1만8300원이었던 주가는 최근 5만5000원대까지 올랐다. LIG넥스원은 콜옵션 대금 지급일을 기준으로 주당 2만5000원에 연복리 12%를 적용해 지분을 사들일 수 있다. 이날 종가 기준 KCGI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약 583억원으로, 현 주가수준이 유지될 경우 LIG넥스원은 콜옵션 행사로 1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길 수 있게 된다.

6월 18일 코드42는 브릿지 투자(Bridge Invest) 건과 관련해 투자사와 함께 화상으로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에는 전략적 투자사(SI)인 LIG넥스원, 재무적 투자사(FI)인 KTB네트워크,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이번 세메러니에 참여한 코드42 송창현 대표(상단, 왼쪽),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상단, 오른쪽), KTB네트워크 김창규 부사장(하단, 왼쪽), 신한은행 투자금융부 장호식 부장(하단, 오른쪽) 의 모습. [사진=코드42]

◆ 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드42' 전략투자…방산업 침체로 민간사업 '관심'

LIG넥스원은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에도 손을 뻗고 있다. 지난 6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에 5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가 대표적이다.

코드42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이끄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주력으로 개발하는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는 자율주행차·드론·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을 통합해 차량 호출, 차량 공유, 로봇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이커머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현대차, SK, CJ 등 다수의 기업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의 '코드42' 투자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례적인 결정으로 평가하지만, LIG넥스원은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융합을 통해 국방 무인체계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코드42와 LIG넥스원은 민수 및 국방 분야에서 각각 대표적인 'R&D 중심 기업'"이라며 "국방 및 민수 기술을 상호 교류하는 스핀온·오프(Spin-On·Off)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LIG넥스원이 민간분야 진출을 가속화하는 것은 최근 국내 방산업계 침체가 지속되면서 민간부문에 대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LIG넥스원은 2016년 매출 1조8600억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실적이 정체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4500억원에 그쳤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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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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