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일본 국가신용등급 'A' 부여 중
S&P, 6월에 등급 전망 '안정적' 하향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29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장기 외화표시 국채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NHK와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피치는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국내 경제가 급격히 위축된 데다, 경제 대책에 따라 적자 국채 발행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재정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자체는 전체 21단계 중 위에서부터 6번째인 'A'를 그대로 유지했다.
나아가 피치는 일본의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올해 마이너스 5%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플러스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본에 'A+' 국가신용등급을 부여한 S&P도 지난 6월 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조정한 바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평소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던 도쿄의 관광 명소 아사쿠사 거리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7.22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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