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그랜드챌린지 2020' 참가할 24개국 60개팀 선정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올해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 2020'에 참가할 해외 스타트업 60개팀이 최정 선정됐다. 이들 60팀은 9월부터 4개월간 한국에 머물면서 국내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및 국내 엑셀러레이팅 후 11월 컴업 행사중 최종 우승을 겨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0'에 참가를 신청한 2648개팀에 대한 심사후 국내 입국할 24개국 6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60개팀은 11월 열리는 컴업(COMEUP) 행사기간중 데모데이를 열고 우승팀을 뽑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 2020'에 참가할 해외 스타트업 60개팀이 최정 선정됐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7.28 pya8401@newspim.com |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외국인 스타트업을 국내유치하여 한국을 글로벌 최고의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해외 스타트업 200개팀을 발굴했다. 지난해 1등은 스타트업 정보를 AI를 통해 수집해 분석, 제공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한 프랑스 출신 스타트업 nr2였다.
올해 최종 선정한 60개 팀은 ▲인공지능(AI) 19개팀(32%) ▲헬스케어 11개팀(18%) ▲전자상거래(E-commerce) 4개팀(7%) 등이다. 코로나19 이후 각광 받고 있는 비대면 관련 분야가 많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32개팀(53%)▲20대 16개팀(27%) ▲50대 이상 12개팀(20%)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 비율이 80%를 차지했다.
대륙별 분포는 ▲유럽(24개팀, 40%) ▲아시아(23개팀, 38%) ▲아메리카(11개팀, 18%) ▲아프리카(1개팀, 2%) ▲오세아니아(1개팀, 2%) 순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올해 처음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팀들이 8월 중 입국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정착 지원금과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팀들이 이미 정착한 'K-스타트업그랜드챌린지'에 참가 선배들을 만나 정착 노하우와 사업 방식 등을 전달받고, 교류할 수 있은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11월 컴업(COMEUP) 행사와 연계한 데모데이를 개최해 상위 30개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지원한다. 상위 5개팀에게는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1위팀에는 상금 12만 달러를 지급한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60개 선정팀은 입국 즉시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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