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철 앞두고 단기 집중 슬리밍 제품 특수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올 여름 다이어트족이 늘면서 '슬리밍 제품'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올리브영이 지난 27일까지 최근 2주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건강기능식품 중 슬리밍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CJ올리브영] 2020.07.28 hrgu90@newspim.com |
여름 휴가철의 성수기인 이른바 '7말8초'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지방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슬리밍 제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제품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60정 이상 꾸준히 섭취하는 알약 형태의 슬리밍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에는 1~2주 단기간 집중 다이어트를 돕는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성분이나 제형도 다양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분인 가르시니아, 카테킨 외에도 풋사과추출물인 '애플페논', 인도의 건강요법에 사용돼 온 천연식물 성분 '콜레우스 포스콜리' 등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액상이나 젤리 등 섭취가 편리한 제형의 제품도 지속 출시되는 추세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슬리밍 제품 수요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2030 세대의 수요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슬리밍 시장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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