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김태년의 역공..."김종인, 수도권 과밀 해결방안 있는가" 공개질의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0:18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0:18

28일 원내대책회의서 "국가 미래를 정쟁화" 비판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 다루는 공당의 모습 아냐"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행정수도 이전 추진을 공식화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생각하는 수도권 과밀해소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답변을 촉구했다. "행정수도 이전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공약으로 넣어야 한다"는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역공에 나선 셈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합당 지도부는 함구령까지 내리며 당내 행정수도 이전 찬성 의견을 억누르고 있다"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걸라며 선거공학 소재로 삼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최악의 정치는 국가 미래를 선거에 끌어들여 정쟁화하는 것"이라며 "정당의 유불리만 먼저 생각하는 전형적 계산 정치이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백년대계를 다루는 공당의 모습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생각하는 수도권 과밀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여당 제안에 대안 없는 논평만 하는 것이 제1야당이어서는 안된다"고 따져물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8 kilroy023@newspim.com

한편 민주당은 지난 27일 우원식 전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수도이전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당내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방안으로 수도 규정을 헌법에 넣는 개헌·국민투표·지난 2004년 위헌판결을 받은 신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방안이 꼽힌다.

앞서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비대위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국민 원성이 높아지고,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니 급기야 내놓은 제안이 수도를 세종시로 옮기겠다는 얘기"라고 말하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27일에는 "민주당이 수도 이전 생각이 굳건하다면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수도 이전 공약을 내걸고 서울시민의 의사부터 확인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