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재 미국 대사로 육군대령 출신 더글라스 맥그리거를 지명했다.
폭스뉴스의 고정 토론자인 맥그리거는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임 물망에도 올랐던 인물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초 부터 공석이었던 주 독일 대사에 맥그리거 전 미국 육군 대령을 지명했다.
맥그리거는 올해 초 사임하고 리차드 그레넬 후임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그레넬 전 대사는 현재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을 맡고 있다.
맥그리거 주독일 대사 지명자는 지난 2004년에 퇴역한 이후 군사력 정책과 전략에 대한 글을 써 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보는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스 쇼'에 군사 전문가로서 정기적으로 출연했다.
미 상원에서 인준되면, 독일 주재 대사로 취임해 9500명의 미군 감축과 폴란드로의 일부 재배치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코로나19(COVID-19) 대응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7.21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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