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콘셉, 어렵지 않은 전투로 인기
카카오게임즈 "빠른 업데이트 준비 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신작 탐험형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언 테일즈'가 귀여운 콘셉으로 인기몰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넥슨 '바람의 나라:연'과 비슷한 도트 그래픽이 특징인데,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요소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6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가디언 테일즈'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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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게임 캡처] |
'가디언 테일즈'는 침략당한 '캔터베리'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기를 담았고 ▲ 레트로 스타일의 콘셉트와 귀여운 도트 그래픽 ▲ 액션 구사 가능 조작키 ▲길드 보스 레이드 및 실시간 일대일 대전 ▲전투 외에 영웅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게임 요소가 특징이다.
생생한 그래픽, 생동감 있는 전투가 특징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디언 테일즈'의 다소 거친 도트 그래픽은 레트로 감성을 풍긴다. 여기에 작고 귀여운 주인공이 자유롭게 지도 위를 이동하고, 때론 도전 과제를 수행해야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이동해야 하는 길목에 큰 바위가 놓여있다. 다른 길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 바위만 넘으면 가던 길을 갈 수 있다. 바위 옆으로 빈 절구가 놓여 있고 주인공 근처에 횃불이 담긴 절구가 보인다. 절구 근처에 가면 들 수 있는 '키'가 생성되고, 횃불 담긴 절구를 들어 빈 통에 접촉시키면 바위가 바닥으로 꺼지면서 길을 터주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계단을 올라 보상을 획득하고 장애물을 잠시 피할 수 있는 버튼을 누른 뒤 빠르게 달려 이동하는 등 머리를 써가며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여기에 길목에 있는 캐릭터(NPC)와 대화하고 얻는 무기나 게임 팁도 쏠쏠하다. 심지어 무기를 풀 장착하지 않고도 중간중간 만나는 몬스터를 해치우고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어 전투에 마냥 거부감을 느꼈던 초심자들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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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게임 캡처] |
27일 모바일 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가디언 테일즈'는 모바일 게임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8위로 상승 추세에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5위로 상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 감성, 퍼즐과 탐험, 깨알같은 디테일, 조작의 재미 요소들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인기 요소인 것 같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빠른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니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 테일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특별 출석 이벤트를 진행해 날짜 별로 다채로운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며, '로드맵: 프리미어 나이트 이벤트'를 통해 인게임 보상과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가디언 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