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대북관·황제복무 의혹 공방 예고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07:54

野, 불법 정치자금, 학력 위조 의혹 집중 제기
與 "후보자 정책 중심 검증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27일 오전 10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달 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대북관과 학력위조 의혹,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이 쟁점으로 여야의 불꽃 튀는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미래통합당은 일찌감치 이번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북관과 학력위조, 황제복무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중심의 후보자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철벽 수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2020.06.15 alwaysame@newspim.com

통합당은 청문회 증인 채택 과정에서 박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학력위조 의혹 등을 제기하며 10명의 증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당의 반대로 청문회에는 이건수 동아일렉콤 사장만이 채택됐다. 그러나 이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박 후보자의 청문회에는 단 한 명의 증인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박 후보자는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시절 6·15 남북공동선언을 이끌었으나 이후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북한에 송금을 주도한 것이 드러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야당은 오는 27일 박 후보자 청문회에서 관련 문제를 집중 검증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박 후보자는 군 복무 시절 단국대에 편입해 졸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통합당은 황제복무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박 후보자의 입학년도와 학점이수 등에도 의혹이 있다며 학력위조 의혹까지 내세웠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1965년 2월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같은해 4월 군에 입대했다. 군 입대 3개월여 후 서울 용산 육군본부에서 당번병으로 복무했고, 이로부터 2개월 뒤인 9월 단국대 상경대 3학년에 편입했다. 박 후보자는 1967년 2월 졸업했고, 같은 해 9월 전역했다.

이를 두고 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제출한 졸업증명서를 보면 입학연월이 1965년 9월 1일로 돼 있다"며 "스스로 1965년 1학기부터 다녔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졸업증명서에는 1965년 9월로 돼 있나"라고 반문했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통합당 의원은 "예나 지금이나 대학을 졸업하려면 최소한의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한다. 그러나 박 후보자가 제출한 성적증명서를 보면 전공필수 과목을 전혀 듣지 않았다"며 "박 후보자가 이수한 163학점 중 100학점은 교양, 63학점은 전공선택 과목"이라고 지적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