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1/3이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회복과정에서 피로, 기침 같은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나는 원인 모를 증상들이 후유증임을 밝혀냈다.
CDC에 따르면 입원할 정도의 중증이 아닌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35%가 확진 판정 이후 최대 21일(3주)까지 이전 건강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수주일 또는 수개월에 걸쳐 몸을 허약하게 만드는 증상으로 시달리는 환자들에게는 위안이 되고 있다. 자신이 앓고 있는 증상이 코로나19 증상임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CDC가 조사한 292명 가운데 274명이 코로나19 테스트 할 때 이미 한 두가지 증세에 있었고, 증세가 있었던 환자 가운데 18세~34세 젊은층의 26%, 35세~49세의 32%, 50세 이상의 47%가 정상상태로 회복되지 않았다.
CDC는 "코로나19는 청년들을 비롯해 증상이 완만한 환자들에게서조차 이같은 병세를 지속적으로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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