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수사 지휘' 유지냐, 차단이냐…수사권 조정안 두고 검·경 기싸움 '팽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사 준칙 세부내용은?…"시행령 초안, 개혁 취지 퇴색"
"지휘 관계에서 협력 관계로 바뀌었는데"…양측 입장차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령 초안이 검찰개혁이라는 당초 취지에서 후퇴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수사 지휘와 관련한 수사 준칙을 두고 검찰과 경찰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검찰은 경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반면, 경찰은 검찰의 수사 지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수사권 조정 시행령 최종안 제정까지 후속 논의 과정에서 양측의 치열한 기싸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청와대와 법무부, 경찰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수사권개혁후속추진단은 이르면 8월 초 입법 예고를 목표로 형사소송법 시행령인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수사 준칙) 세부 내용을 다듬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은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청와대가 공개한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령 초안을 접한 경찰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수사 지휘와 관련한 수사 준칙에 당초 수사권 조정 취지와 어긋나는 내용이 담길 수 있다고 전해져서다.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중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와 경찰은 수사와 공소 제기·유지에 관해 협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핵심 내용은 검사의 수사 지휘권 폐지, 경찰에 1차 수사 종결권 부여,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 제한 등이다. 이로 인해 지난 70여년 동안 검찰 수사 지휘를 받던 경찰은 독자적인 수사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경찰은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경 관계가 기존 지휘 복종 관계에서 대등한 협력 관계로 정상화됐기 때문에 대통령령인 수사 준칙에 명확한 문구를 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수사 지휘 여지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사권개혁후속추진단의 수사권 조정 후속 논의 과정에서 검찰이 사실상 경찰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유지하려는 의견을 내비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22대 경찰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0.07.24 dlsgur9757@newspim.com

경찰 관계자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찰과 경찰 간 지휘 관계가 협력 관계로 바뀌었다"며 "그러나 수사 준칙을 보면 과거에 지휘 관계에 있던 내용이 이름만 바꿔서 사실상 지휘가 가능하게 존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와 검찰청, 경찰청 간 법 해석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이 경찰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장치도 양측이 팽팽히 맞서는 지점이다. 경찰에 대한 사법 통제가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권 ▲시정조치 요구권 ▲사건 송치 요구권 ▲징계 요구권 등 10여개 통제 장치가 담겼다.

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도 수사 준칙에 담긴다. 경찰은 수사권 조정이라는 형사소송법 개정 취지에 맞게 수사 준칙에도 협력과 견제, 균형 등의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맞서 검찰은 검사에게 판단권 등 재량권을 주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는 조문을 구성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법 개정으로 검사의 지휘가 없어졌지만 검사가 경찰 수사를 개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10여개 생겼다"며 "통제를 구체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데, 예전 지휘처럼 운영되면 안 된다는 게 경찰 입장"이라고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