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메밀 음식의 대가인 오숙희씨가 세계 명인으로 선정됐다.
23일 강원 평창군에 따르면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들을 선정해 '세계 명인'으로 공식 인정해주는 월드마스터 추대식이 지난 2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세계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 하는 2020 월드마스터위원회 문화의 날 행사는 신규로 추대되는 세계명인 17명과 34개국 주한외국 대사내외, 외교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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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음식 대가 오숙희 세계 명인.[사진=평창군청] 2020.07.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평창군 봉평면 오숙희 대표(봉평메밀미가연)가 세계명인(메밀분야) 월드마스터에 선정됐다.
오숙희 명인은 가산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면에서 지난 2000년부터 메밀음식 전문점을 운영하며 메밀음식 연구 및 보급과 요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오숙희 대표는 이날 세계명인 선정에 앞서 지난 2017년 1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명인회에서 대한 명인 메밀요리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월드마스터위원회는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비영리 국제문화기구로'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 국제문화외교 활동을 펼치면서 그동안 77개국 357명의 세계 명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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