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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수도권 쏠림' 심화...5년 전보다 2.7%p↑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12:00

제주·강원·서울 등 부가가치율 50% 이상
평균 취업유발계수 2.5명 감소,고용창출력 약화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우리나라 경제규모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편중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창출력은 전반적으로 약화된 가운데 취업자 수의 수도권 비중은 절반이 넘고, 지방에선 일자리 가뭄이 지속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15년중 우리나라 총산출액에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6.8%에 달했다. 이는 2010년 44.1% 보다 2.7%p 증가한 수치다.

[자료=한국은행]

이인규 한은 경제통계국 투입산출팀장은 "산출액은 결국 경제규모를 나타내는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는 건 해당 지역의 경제규모가 상당히 커졌음을 의미한다"며 "어느 산업 위주로 규모가 커졌는지는 추가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기가 22.8%로 비중이 가장 크고 서울은 19%, 인천은 5%를 기록했다. 수도권 밖에서는 경북과 충남이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서비스의 산출액 비중이 85.1%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소매, 과학기술, 금융보험, 정보통신 분야가 골고루 비중을 차지했다. 대전(60.0%), 부산(57.3%), 대구(53.9%) 등도 지역경제에서 서비스가 차지하며 50%를 웃돌았다. 관광산업이 발달한 제주와 강원은 서비스 비중이 각각 67.1%, 56.2%를 차지했다.

경기는 공산품 비중이 49.1%로 컴퓨터·전기·전자 등이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울산(81.3%), 충남(66.3%), 충북(63.0%), 경북(62.9%)등도 비교적 공산품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세종은 정부청사 이전 등의 영향으로 건설 비중(22.3%)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최종수요측면에서도 수도권은 0.8%p 확대된 47.4%를 기록했다. 충청권은 12.2%로 비중이 0.7%p 늘었다.

전산업 평균 부가가치율은 제조업에 비해 비용이 적게 투입되는 서비스업 비중이 높을수록 수치가 크게 나타났다. 제주 52.6%, 강원 51.7%, 서울 51% 순으로 부가가치율이 전지역 평균 42.7%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공산품 부가가치율은 대전(36.8%), 경기(32.2%), 충북(31.2%) 등이 높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고용창출력이 줄어든 가운데 고용에서도 수도권 편중은 여전했다. 전업환산기준 취업자는 수도권이 전체의 50.8%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이어서 동남권 15.1%, 충청권과 대경권이 각각 10.6%, 9.8%을 나타냈다.

취업유발계수는 평균 11.4명으로 2010년 13.9명에 비해 줄었다. 취업유발계수는 산품 수요가 10억원 발생하였을 때 이를 충족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만드는 부문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전업환산 취업자수를 가리킨다. 지역 자체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수는 평균 6.6명, 타지역에서 유발되는 취업자수는 4.8명으로 나타났다.

제주(14.2), 대구(14.0), 대전(13.0), 강원(13.0), 서울(12.9) 등 서비스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세종(7.9), 대전(7.0), 인천(5.8) 등은 타지역 취업유발효과가 높은 편이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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