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형 AI-그린뉴딜 비전 발표…'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21:03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21:03

2045년까지 국비·지방비·민자 등 24조4716억원 투입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21일 3대 광주형 뉴딜정책 비전발표와 함께 국내 최초로 2045년 에너지 자립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선도도시 광주' 비전 선포와 함께 광주형 3대 뉴딜 정책으로 △AI기반 '디지털 뉴딜' △탄소중립의 '그린뉴딜' △상생·안전의 '휴먼뉴딜'을 제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형 AI-그린뉴딜' 비전 보고회에서 디지털·그린·휴먼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0.07.21 ej7648@newspim.com

2045년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45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비전 보고를 통해 '광주형 AI-그린뉴딜' 3대 전략과 9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광주형 AI-그린뉴딜의 목표는 2045년까지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하는 것이다.

1단계는 2030년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전량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2030 기업 RE100'을 달성하고, 2단계로 2035년까지 광주가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2035 광주 RE100'을 실현할 예정이다.

3단계는 2045년까지 외부로부터 전력에너지를 공급받지 않는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를 실현하여 AI기반 에너지 전환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목표실현을 위한 3대 전략으로 △녹색분권 △녹색 발전△녹색인프라 및 그린수송를 제시했다.

녹색분권 분야에서는 시민 주도의 마을, 학교단위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태양광을 생산하는 빛고을시민햇빛발전소를 만들 예정이다. (재)광주그린에너지산업진흥원과 태양광발전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녹색 발전 분야에서는 공동 주택에서부터 공장, 산업단지, 제2순환도로에 이르기까지 도시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광주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 그린뉴딜사업의 핵심인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형 AI-그린뉴딜' 비전 보고회에서 광주시의회, 전남도, 한전 등 12개 기관·단체와 '광주형 AI-그린뉴딜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0.07.21 ej7648@newspim.com

녹색인프라 및 그린수송 분야에서는 AI, ICT, IoT와 연계한 에너지 클라우드 구축과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 에너지 자립도시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2045년까지 전기·수소차 34만2083만대, 전기·수소충전소 2만9583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45년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국비 4조312억원, 지방비 2조2602억원, 민간투자 18조802억원 등 투입한다. 대규모 그린투자펀드를 조성하여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생산유발 30조491억원, 부가가치 유발 9조8599억원, 고용유발 13만4815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청정도시, 떠나는 도시에서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를 실현할 수 있을것이다"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이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삶에도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