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내산리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위한 학술심포지엄 '해상세력으로서의 소가야'를 오는 24일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고성 내산리고분군 [사진=고성군] 2020.07.21 lkk02@newspim.com |
고성군은 지난해부터 사적 제120호 고성 내산리고분군의 정비방안을 결정하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종합정비계획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내산리고분군 40·44·46호분의 발굴조사 성과 및 고분범위 확인을 위한 지표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학계의 전문가들이 내산리고분군의 구조와 내산리 집단의 성격 규명, 내산리고분군에서 나타나는 다른 가야와의 교류의 흔적 등에 대해 논하며 해상세력 소가야의 특징과 그 위상을 재조명한다.
또 학술대회의 주요 주제인 내산리고분군의 향후 보존정비의 방향과 종합정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학계 전문가들 간의 토론을 통해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고성 내산리고분군 학술심포지엄은 고성의 소가야사 복원사업 중 역사적인 고증과 향후 정비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학술대회"라며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조사된 내산리고분군의 생생한 자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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