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내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20일(현지시간) 38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380만4천907명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한 사망자는 14만811명에 이르렀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초기 최대 감염지역이었다가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뉴욕시는 이날부터 4단계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갔다. 이는 코로나19 봉쇄에서 벗어나는 최종 단계 정상화 조치다.
그러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단계 경제활동 재개에 불구하고 레스토랑과 주점의 실내 영업 행위는 계속 금지했다. 박물관과 헬스장, 영화관도 당분간 문을 열 수 없다.
원래 음식점 등의 실내 영업은 3단계 정상화부터 허용될 예정이었으나, 쿠오모 주지사는 일부 다른 주 정부가 성급하게 정상화 조치에 나섰다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를 불허했다.
그는 이밖에 실외 영업이 허용된 식당과 주점에서도 뉴욕 시민들이 대규모 모임을 갖는다면 이마저 금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1천460만4천77명에 이르렀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209만8천389명), 인도(111만8천206명), 러시아(77만6천212명), 페루(36만9천429명), 남아프리카 공화국(36만4천328명), 멕시코(34만9천396명) 순으로 집계됐다.
[미 존스 홉킨스대 사이트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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