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 면담...."양보·타협으로 대구경북 살리자"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범 시도민 차원으로 군위군 설득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고우현 경북도의장 등 도의회 의장단이 20일 군위군을 방문해 대승적 차원의 양보와 타협을 촉구했다.
이날 방문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협의 시한이 10일 남짓 남은 상황에서 군위군과 의성군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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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경북도의장 등 도의회 의장단이 20일 군위군을 방문해 김영만 군위군수와 면담을 갖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송공 추진을 위해 대승적 차원의 양보와 타협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2020.07.20 nulcheon@newspim.com |
고 의장과 김희수·도기욱 부의장 등 의장단은 김영만 군위군수와 면담을 갖고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군위·의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 길을 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사활이 걸린 뉴딜사업"이라고 강조하고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위군에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지난 2017년 국방부에서 예비 이전 후보지로 군위 우보면과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으로 선정하고, 올해 1월 주민투표를 실시했지만 이전 위치 문제를 두고 군위·의성 간 입장 차가 명확히 대립되면서 사업 자체가 백지화될 위기에 처해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제11대 전반기 의회 기간 동안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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