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밤 사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빗발쳤다.
인천시 서구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새벽 3시까지 청라국제도시 일대에서 성냥·연탄 타는 냄새나 쇠를 녹이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100건 넘게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악취유발물질분석차량[사진=인천보건환경연구원] 2020.07.20 hjk01@newspim.com |
올해 들어 전날까지 청라국제도시에서 접수된 악취 민원은 모두 309건으로 3분의 1 가량이 전날 밤 사이 집중됐다.
서구는 민원이 제기된 시간 때 청라국제도시에서 초속 6m 안팎의 남풍이 불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청라 남쪽 인천시 동구에 있는 주물단지에서 악취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구는 동구와 함께 현장 합동 점검을 벌이고 악취 발생 의심 사업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 악취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확인을 의뢰하기로 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