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지역 회원들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간식을 전달했다.
광주시는 17일 오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이정식 광주시 자치행정국장, 영웅시대 광주·전남 회원,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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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7일 오후 시청사 앞에서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지역 회원들이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해 마련한 간식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0.07.17 ej7648@newspim.com |
영웅시대 광주·전남지역 회원 350여 명은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 300만원을 마련했고, 이를 활용해 라면 170박스, 음료수 150박스, 과자 18박스 등 간식을 준비했다.
기부한 간식은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이날부터 지역 12개 선별진료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미정 영웅시대 광주·전남지역 회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영웅시대'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정식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지원해 주신 간식이 코로나19 대응에 연일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팬클럽의 뜻깊은 나눔이 지역사회 사회공헌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