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19개 기관 21개 확산사례 중 동삼1동의 가치가치하우스 사업이 공간공유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영도구 동삼1동 직원들이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진 지원사업 공간공유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혁신챔피언인증패를 수여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부산 영도구] 2020.07.16 news2349@newspim.com |
동삼1동에서는 날로 빈집들이 늘어나며 골목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이웃 간 교류도 줄어들어 주민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폐가를 활용한 주민 공유공간인 '가치가치 하우스'가 탄생했다.
부산지역 최초 빈집 공유프로젝트 사업으로 2018년 부산시 공유경제촉진 공모에 선정되어 가치가치 하우스 시즌1을 오픈했으나 이용층이 제한적이고, 세대 간 소통이 부족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어 젊은 주민 유입을 위해 공간분리, 무료와이파이, 루프탑 등 매력적인 서비스 도입으로 국민디자인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지원받아 가치가치 하우스 시즌2 리뉴얼을 추진했다.
1층에는 공유세탁실·주방, 2층에 가치창작소, 3층에 옥상루프탑 포토존 및 주민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해 사업 추진 부족한 사안들을 보완하며 공간·제도적인 매뉴얼을 마련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황석호 동삼1동장은 "가치가치하우스 시즌3으로 새로운 주민 공유 공간을 조성하고 가치같이 나누미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계속해서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거점화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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