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차바이오텍은 글로벌 4대 엑소좀 기업 중 하나인 엑소코바이오와 지방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은행 구축에 대해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엑소코바이오에 지방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생산·공급하고, 엑소코바이오는 이를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엑소좀 치료제(EXO101)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진=차바이오텍 제공] |
엑소코바이오는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30~100 나노미터 크기 소포인 엑소좀을 활용해 바이오 신약 및 재생 에스테틱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노하우 및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급 생산시설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세포 제조공정 구축, 보관관리, 품질평가 등 개발 전 과정에 걸친 기술기반 서비스를 비롯해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GMP 교육 등 생산에 관련된 서비스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차바이오텍은 CDMO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엑소코바이오가 바이오신약을 조기 상업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생산 인프라 및 개발 노하우가 필요한 전문 바이오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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