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사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까지 개최 예정이던 '2020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공연을 전면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사진=사천문화재단] 2020.07.16 lkk02@newspim.com |
재단은 당초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7월 공연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및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이사회를 거쳐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된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는 매년 7~9월 매주 토요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해왔다.
사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난해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부득이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며 "내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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