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진천군 초평면 주민들이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반대에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초평면 연담리 213번지 인근 12만2100㎡ 부지에 매립기한 35년, 지하 30m 지상 20.5m 규모의 사업장 폐기물매립시설 조성 계획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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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초평면 주민들이 연담리 폐기물 매립시설 저지 대책위를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사진=진천군] 2020.07.16 syp2035@newspim.com |
이에 초평면 주민들은 15일 폐기물매립장 저지 대책위원회를 긴급히 구성하고 대책회의를 열어 매립장 조성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는 마승호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의 부위원장이 위촉돼 사업경위, 추진사항,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폐기물매립시설 저지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책위원들은 연담리 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에 대한 저지대책을 확인하고 관계부서에 법률 자문을 통해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마 위원장은 "연담리 인근에 계획된 폐기물매립장에 매립될 산업폐기물은 썩지도 않아 초평면이 영구히 안고 가야할 문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폐기물매립장 추진업체의 행정조치 및 진행상황을 주시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