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AI·로봇 등 기술 분야서 교류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는 베트남 명문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과 IT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HUST는 1956년 설립된 베트남 최고 명문 공과대학으로, 석·박사 1700여 명을 포함해 약 3만4300여 명의 재학생을 두고 있다. '베트남의 KAIST'인 셈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가 베트남 명문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IT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했다. [제공=네이버] 2020.07.16 yoonge93@newspim.com |
이번 산학협력의 골자는 베트남 현지 교육기관과 네이버가 교류해 현지 우수 인재를 육성·확보하는 것에 있다.
양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검색, 이미지, 동영상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과 같은 다양한 기술 주제로 공동 산학과제를 진행한다.
호안민송 하노이과학기술대학 총장은 "한국 최고의 IT기업 네이버에 선정을 받으며 협력하게 됐다"며 "베트남 AI 지도자, 전문가 양성에 첫걸음이 되고, 제4차 산업혁명에서 베트남의 성장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베트남 최고 수준 인재들과의 교류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우리의 글로벌 AI 연구 벨트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에 맞설 수 있도록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 프랑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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