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보양식 매출 전년비 150%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복날을 맞아 반려동물 보양식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초복을 전후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45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용 '보양식'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5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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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닷컴] 2020.07.16 nrd8120@newspim.com |
취급 상품 수도 2년 전에 비해 3배나 늘었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맞물리며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고객 본인이 먹을 보양식을 고를 때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도 덩달아 구매하면서 매출이 함께 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가 늘면서 기념일을 가족처럼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된 것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어린이날'을 '개린이날'(개+어린이날)이나 '묘린이날'(고양이+어린이날)로 부르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실제 반려동물 카테고리 중 건강, 보양식 상품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재 SSG닷컴에서 이들 영양제나 간식, 보양식 등은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SSG닷컴은 협력사와 함께 상품을 구성해 단독 판매하는 등 특별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SSG닷컴은 오는 29일까지 프로젝트 펀딩 '우르르'를 통해 강아지 구명조끼와 펫타올, 삼계죽 2개를 넣은 '돌로박스 PET 휴가 패키지'를 정상가보다 40% 할인한 2만9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애니케어 면역 멀티파우더 15종'을 30% 할인해 이달 31일까지 특가로 선보인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