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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백신 기대·골드만 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0.85%↑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05:15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05:15

모더나 "전원 항체 형성" 발표 '긍정적'
골드만 2분기 이익 '기대 이상'
경제 지표 개선세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긍정적 소식들이 잇달아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주식 매수에 나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7.51포인트(0.85%) 상승한 2만6870.10에 마감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04포인트(0.91%) 오른 3226.56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1.91포인트(0.59%) 상승한 1만550.49로 집계됐다. 

전날 모더나는 2상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백신 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부추겼다. 모더나는 오는 27일부터 3상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6.90% 폭등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오는 16일 공동 개발한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를 앞둔 것으로 전해지며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를 더욱 강화했다.

금융시장은 백신이 개발되면 각 경제주체가 더 자신 있게 경제활동에 임하면서 경제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슬레이트 스톤의 로버트 패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경기 순환 투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이것은 사람들이 경제가 바닥을 찍고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더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초기 급락했던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낙폭을 거의 회복한 상태다. S&P500지수는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까지 단 5%만을 남겨 두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의 실적도 주식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골드만은 지난 2분기 24억20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익은 6.26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3.78%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골드만의 주가는 이날 1.34% 올랐다. 

경제 지표도 개선세를 이어갔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2월 이후 이번 달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6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5.4% 증가해 5월 1.4%보다 증가 폭을 키웠다.

애플의 주가는 유럽연합(EU) 고등법원이 2016년 애플에 내려진 조세회피 과징금 명령을 무효화 하는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에 0.69%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도 1.93% 올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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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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