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조 필요…IDB 역할 중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콜롬비아 화상포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적·물적 교류를 더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5일 오전 화상으로 개최된 한-콜롬비아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IDB 직원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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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콜롬비아 화상포럼 2020'에 참석,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7.15 onjunge02@newspim.com |
홍 부총리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4월 정상간 통화, 양국 정부 고위관계자 간 화상회의 등을 통해 협력관계가 지속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및 문화·예술분야 등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제공조를 강조하며 "인적·물적 글로벌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하며, 이를 위한 미주개발은행(IDB)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3가지 정책방향으로 ▲속도감 있는 적시 대응을 통해 바이러스 방역과 경제 방역을 동시에 추진 ▲미래지향적 혁신적 대응을 통한 경제 구조 전반의 혁신과 미래 대비 인프라 구축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대응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도 참석해 대한민국 정부의 소비·투자·수출 활력제고를 위한 경제회복대책과 '한국판 뉴딜'로 대표되는 포스트코로나 대책도 소개했다.
한국과 콜롬비아 정부는 오는 24일에도 한-콜롬비아 민간분야 코로나19 대응경험을 공유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