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캘리포니아 경제 재개방 후퇴 속 혼조…나스닥 2.13%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05:24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05:24

장중 랠리 펼치다 장후반 기술주 중심 하락 반전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기대 낮아, 3분기 기대"
애플 장중 사상 최고치 찍고 하락 전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뉴욕 증시에서는 이미 낮아진 기대보다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장중 주가 상승을 지지했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식당 실내 영업 등이 다시 중단된다는 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악영향을 예고하며 장 후반 증시 분위기를 훼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50포인트(0.04%) 상승한 2만6085.8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82포인트(0.94%) 내린 3155.22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6.60포인트(2.13%) 하락한 1만390.84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발표로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의 실질 타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기대가 약해진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는 낙관론도 작용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선임 외환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앞으로 다가오는 실적 발표의 분위기에 대해 낙관론이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2분기를 실패한 것으로 봤지만 3분기에 대해서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펩시코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비공식 어닝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펩시코의 2분기 실적은 월가의 기대를 넘어섰고 이날 펩시코의 주가는 0.33%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월가 은행들과 항공사들은 이번 주 줄줄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S&P500 편입 기업들의 이익은 2분기 전년 대비 45% 급감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후퇴다.

뉴 바인스 캐피털의 안드레 바코스 매니징 디렉터는 로이터통신에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선별적 낙관론이 나타나고 있으며 강했던 주식들을 따르고 있다"면서 "실적을 앞두고 시장은 계속 좁은 초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부대표는 WSJ과 인터뷰에서 "시장은 현시점으로부터 6개월 후를 바라보고 있으며 그때까지 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장중 랠리를 펼치던 주가는 최근 강세를 주도해 온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 전환하며 일부 약세로 돌아섰다.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이날 3.00% 하락했고 페이스북도 2.48%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와 테슬라의 주가도 각각 3.09%, 3.08% 하락했다.

이날까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13만5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미국 50개 주 중 32개 주에서는 지난 한 주 확진자가 10%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캘리포니아주는 식당 실내 영업을 중단하고 영화관, 술집도 문을 닫기로 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주가는 각각 4.08%, 10.55% 급등했다. 이들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 승인 대상으로 지명됐다고 밝히며 주가가 랠리를 펼쳤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장중 주당 40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가 0.26% 하락 마감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맥심 인테그레이티드 프로덕트를 인수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5.82% 하락했고 맥심은 8.11% 급등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