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테슬라, 1800달러 진입 가시화…시총 10위권 등극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03:48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03:48

테슬라, 보름사이 70%, 연초대비 300% 상승
S&P500 지수에 편입 기대감 높아지지만 경고음 여전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튿파원=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이 멈출줄을 모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 상승한 175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3800억달러나 불어나며 미 증시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7월 초 테슬라는 도요타를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자동차 기업이 됐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9일 1000달러를 넘어선 후 1300달러 선에서 잠시 횡보했지만 이달 들어 2분기에 9만대의 차량을 출고했다는 발표후 다시 상승탄력이 확대됐다. 이후 1500달러대를 거쳐 이날 단숨에 1700달러선에 진입했다. 이날 장중에는 1794달러까지 상승해 1800달러대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보름여 사이 70%, 이달들어 50% 이상 상승했고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은 300%에 이른다.

CNBC는 테슬라가 이달말 발표할 실적을 통해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S&P500 지수 편입을 위한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S&P500 지수에 편입될 경우 주요 기관투자자나 펀드들의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이 유력하다.

다만, 워낙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베어 트랩 리포트의 래리 맥도널드는 테슬라 주가 상승의 이유는 기업 펀드멘틀이 아니라 S&P500 편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편입되면 상장지수펀드와 지수 추종 매수세가 유입되겠지만 단기성 투자자금들은 썰물같이 빠져 나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미 애널리스트들의 주가 전망치 최상단도 돌파한 상황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가장 높은 테슬라 주가 전망치는 1525달러다. JP모건은 테슬라가 2025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목표가 제시액은 1500달러에 그치고 있다.

한편,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7번째 부자로 등극하며 워렌 버핏을 제쳤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가치는 705억 달러를 상회했다. 버핏보다 10억 달러 많아졌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