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문화 소중함 깨닫고, 전통예절까지..인성교육 場"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지역아동들이 해금을 배우고 있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는 지난 11일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선조들이 즐기던 풍류를 느끼며 해금을 배우고 다도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매주 다양한 주제로 우리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청소년들은 우리 옛 문화의 소중함도 깨닫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었다.
이번 주에는 차를 달여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인 '다도'를 배우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웠다.
해금 연주도 했다. 두 줄로 된 찰현악기인 해금은 고려시대 우리나라에 들어온 후 궁중음악과 민속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연주되고 있다. 참여한 학생들은 해금으로 동요 '나비야~ 나비야~', '떳다떳다 비행기~' 등의 구절을 익히면서 우리 소리와 친숙해졌다.
이와 별개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유생체험도 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모두 조선시대 유생이 되어 학교나 가정에서 정식으로 배우기 어려운 인사 예절법 및 전통예절을 구체적으로 익혔다. 또 대동천자문을 쓰고 주요구절을 배우면서 그 속에 담긴 이야기, 풍속 등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맛보고 즐기면서 스스로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사전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10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사)한국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함께 전라북도, 김제시가 후원하고 있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지역아동들이 해금을 배우고 있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지역아동들이 다도를 배우고 있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지역아동들이 다도를 배우고 있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지역아동들이 다도를 배우고 있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