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예절 전수..미풍양속 생각해 보는 시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깨닫고 성취감까지"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가 지난 27일 지역 어린이들에게 유생체험을 하며 전통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 인기를 모았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가 어린이 전통예절교육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지난 27일 '유생의 나날'이란 주제로 유생체험을 했다. 참석한 지역 아동들은 모두 조선시대 유생이 되어 향교 체험을 하며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했다.
이를 통해 학교나 가정에서 정식으로 배우기 어려운 인사 예절법 및 전통예절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익혔다. 또 대동천자문을 쓰고 주요구절을 익히면서 그 속에 담긴 이야기, 풍속 등을 익혔다.
한편에서는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이란 주제로 지역 농산물로 떡을 만들고, 지역적인 특성과 전통음식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배웠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김제시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예절을 아이들에게 전수하며 조상들의 미풍양속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맛보고 즐기면서 스스로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김희영 한국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회장은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하면서 우리 옛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성취감까지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사전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10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사)한국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함께 전라북도, 김제시가 후원하고 있다.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가 지난 27일 지역 어린이들에게 유생체험을 하며 전통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 인기를 모았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음식만들기 교육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음식만들기 교육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