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와 관련 코로나19 여파에도 수주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풍력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실적과 가치가 상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1년 매출과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8.4%, 12.4%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수주 호조에 따른 내년 생산물량 증가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증설이 진행된 법인의 순조로운 이익률 개선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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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올해 수주 목표치는 7억 달러로 현재까지 약 6억 달러 이상 수주해 목표치 달성률 90%에 육박한다"며 "수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물량을 확보한 계약 3건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치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대만 해상풍력 타워 물량을 수주하면서 향후 새롭게 성장할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안정적 확보가 가능하다"며 "톱티어(Top-Tier) 터빈 기업 중심으로 수주해 매출채권 회수 안정성도 상향돼 코로나19ㅇ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법인에서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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