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대응 논의 위해 유럽행"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08:42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08:42

12일 정치매체 폴리티코, 행정부 소식통 인용 보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과 대중국 대책 논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유럽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과 다른 외교 정책 이슈 등을 논의하기 위해 3일간의 일정으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2020.05.25 [사진=로이터 뉴스핌] 

12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한 미국 행정부 관리는 이같이 전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하는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보장이사회(NSC) 대변인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번 주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카운터파트들과 함께 파리에서 중국, 5G,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중동/북아프리카, COVID 대응 및 복구 등 다양한 국가 안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도 있는 회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카운터파트들과 만날 예정이다. 프랑스 카운터파트와 회담 일정은 13일 오전으로 잡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와 해병대 장교 경력의 매튜 포팅어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라이언 툴리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국장도 파리로 간다.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포팅어 부보좌관은 14일 유럽 관리들과 만나 외교 정책 이슈들을 논의한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프랑스 정부 관리 여러명과 별도의 회담을 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 대한 미국 측 입장과 논의는 포팅어 부보좌관이 맡는다. 그는 차세대 통신(5G)와 공급망 등 중국과 경쟁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5G 장비를 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압박을 가해왔다. 이밖에 포팅어 부보좌관은 독일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국의 군사 포지션 등 다양한 국가안보 관련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서 9000여명의 미군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독일에는 약 3만5000명의 미군과 이들 가족들이 주둔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많은 국제 회의들이 화상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파리를 직접 방문하겠다고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묻자, 소식통은 "실제로 만나는 것이 더 강력하다"며 "그 어떤 것도 대면 외교를 대체할 수 없다. 스카이프(Skype·온라인 화상전화 플랫폼)로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