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리버리는 다케다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운동실조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자체 개발 플랫폼을 통해 뇌와 심장까지 전송됐다고 9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이날 다케다로부터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의 마일스톤 3단계 약동학, 약력학 분석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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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다케다 측에서 보고서에 기재한 약동학/약리학 성공 모식도 일부. [사진=셀리버리] 2020.07.09 allzero@newspim.com |
다케다 측 보고서에 따르면 약력학(PD) 효능평가결과 1회 투여로 심장의 생물학적 활성도가 20% 상승했다. 약동학(PK) 결과 뇌조직 깊숙한 대뇌피질과 심장까지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플랫폼을 통해 뇌조직 깊숙한 대뇌피질까지 뇌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심장기능을 되살릴 신약후보물질이 전송됐다.
운동실조증 신약물질은 뇌와 심장에서 특정단백질이 부족해 발생하는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FRDA)과 심장 부정맥, 심부전, 비대성 심근증,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하게 되는 치명적 선천적 유전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미 당사 연구진에 의해서 여러 번 증명된 심장 및 뇌 질병 동물모델에서의 치료효능이 다케다에 의해서 최종 재증명되면 기술수출 계약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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