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0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시상식에서 고창멜론과 땅콩이 지역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멜론은 4년 연속, 땅콩은 3년 연속 수상으로 '한반도 농생명 수도'의 가치를 드높였다.
'2020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시상식에서 고창멜론과 땅콩이 지역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고창군청] 2020.07.08 lbs0964@newspim.com |
'고창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고창 멜론을 먹어본 사람은 계속 찾는다. 군은 명품멜론 생산을 위해 농촌개발대학에 '멜론과'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각종 교육과 기술지도 사업을 펼치고 있고, 고창멜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수출사업도 진행중에 있다.
또한 '고창땅콩'은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며,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농특산물 대표주자만 선정되는 청와대 추석명절세트에 '고창 생알땅콩'이 이름을 올렸다.
고창군은 매년 50~100㏊의 땅콩 특화단지를 만들어 재배기술, 토양·비료관리, 파종법 같은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신품종 종자 공급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고, 연중 병해충 중점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균일화 유지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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