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신설대회인 채리티 오픈에 출격, 명예회복을 노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워크데이 채리티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우승상금 111만6000달러)이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오하이오주 더블린뮤어필드빌리지(파72 7456야드)에서 열린다.
존 디어 클래식이 취소된 후, 그 자리에 1회성 정규 대회인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이 신설됐다. 존 디어 클래식은 2021 시즌에 50번째 대회를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임성재가 신설대회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 대회에는 '페덱스컵 랭킹 3위' 임성재(22)를 비롯해 안병훈(29), 강성훈(33), 김시우(25), 이경훈(29), 노승열(29), 최경주(50)등 총 6명이 출전한다.
임성재에겐 부진 탈출의 기회다. 그는 코로나19이후 재개된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10위를 한뒤 RBC 헤리티지 컷탈락,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공동58위 등으로 부진했다. 임성재는 아시아 톱랭커는 유지했다. 세계랭킹 22위로 마쓰야마 히데키(23위)에 앞서 있다.
뮤어 필드 빌리지에서는 2주 연속으로 PGA투어 대회가 열린다. 다음주에는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이 대회에는 156명의 선수가 참가 예정이었으나, 지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대회를 위해 자진 기권했던 채이스 켑카에게 출전권을 주면서 총 15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PGA는 이 대회부터 방역 지침에 대한 유연성을 뒀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날온 선수에 대한 경기 복귀에 대한 규정을 했다.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최소 24시간 간격으로 시행된 2번의 검사에서 연속으로 음성이 나올 경우엔 경기에 복귀할 수 있게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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