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예약 시작…한국 항공사 중국노선 4개로 증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일부터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운항이 중단됐던 한중 항공 노선이 재개되는 첫 사례다.
운항은 매주 일요일 낮 낮 12시 20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현지시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당국 허가가 났으며 오늘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중국 노선은 3개에서 4개로 늘었다.
한중 양국은 협의를 통해 이번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한국 국토교통부와 중국 민항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폭 줄어든 양국간의 항공편을 늘리는 문제를 놓고 협의해왔다. 양국은 추가 노선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민항국은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항공사당 1개 노선에서 주 1회씩만 운항하도록 항공편을 대폭 감축한 바 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