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수요 잡되 실수요자 최대 보호하는 것이 부동산 대책 원칙"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는 6일 "6.17 대책 이후 잔금 대출이 어려워진 일부 사례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방송에 출연해 "정부는 중도금 대출과 잔금 대출이 연장선상에 있다는 전제 하에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17 대책이후 구매하려던 주택이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잔금 대출이 어려워진 사례에 대한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07.02 dlsgur9757@newspim.com |
홍 부총리는 "여러 차례 부동산 대책이 변경될때마다 영향 받는 분들이 항상 있었다"며 "주택 실수요자를 최대한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부동산 대책은 갭투자 등 부동산 투기수요는 잡고 실수요자는 최대한 보호하는 것을 원칙으로 전제하고 있다"며 "지난 12.16대책에서도 1주택자에 대해서는 세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조치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주택자·무주택자에 대해서는 세부담을 완화하는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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