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춘 야외 무더위 쉼터 마련 등 코로나19 대응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경로당 등 기존 실내 시설 활용이 어렵게 됨에 따라 야외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86곳을 마련해 운영한다.
인천시가 시민들이 한낮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거리에 설치한 그늘막[사진=인천시]2020.07.05 hjk01@newspim.com |
야외 쉼터는 환기가 잘되는 공원 내 나무그늘 22곳, 교량 하부 5곳, 정자 59곳 등에 마련된다.
또 10개 구·군에 사업비를 지원해 그늘막 353개, 쿨링포그 29개, 쿨루프 22개, 정류장 에어송풍기 42개 등 폭염 저감시설 446개를 이달 중 설치한다.
섬 지역인 강화와 옹진군에는 선착장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살수차 운영을 지원한다.
시는 또 취약계층 쿨토시와 쿨조끼 등 여름나기 물품,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근식 인천시 자연재난과장은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폭염저감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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