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삼원액트㈜ 등 70개사를 '2020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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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21.news2349@newspim.com |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1999년부터 지정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44개사가 신청하여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부산수출지원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70개사가 최종 지정됐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지정기간(2020년 7월1일~2022년 6월30일) 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20개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수출지원사업, 수출금융·보증, 금리인하 등의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정 70개사의 '19년 평균 매출액은 76억원, 평균 수출액은 117만달러, 평균 고용인원은 27.7명으로 나타났고,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은 17개사였다.
전동드라이버 수출이 200% 이상 급증한 ㈜더하이브는 수출비중이 76% 이상이었고, 레이저의료기기 수출이 80% 이상 급증한 ㈜블루코어컴퍼니도 수출비중이 68% 이상이었다.
이번 상반기에 70개사가 지정됨으로써 부산지역 수출유망중소기업은 233개사로 증가하였다.
김문환 청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우리나라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에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이 500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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