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로젝트 수주기업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한국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해 "팀코리아 체제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에서 KOTRA가 개최한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각국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업·기관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OTRA] 2020.07.02 kebjun@newspim.com |
KOTRA는 ▲발주처-기업 온라인 상담 주선 ▲해외 현지 프로젝트 입찰 지원 등 코로나19로 한국 기업이 해외 수주 활동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OTRA 측에 따르면 환경·수송 인프라 등 전문분야 지원 방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D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로 해외 하수처리장 감리 수주에 필수적인 입찰 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할 뻔 했다"며 "다행히 KOTRA 현지 무역관 도움을 받아 마감일 직전 발주처에 서류를 낼 수 있었다"고 경험을 말했다.
권평오 사장은 "코로나19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각국이 서둘러 대규모 경기부양책도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 늘어날 인프라 투자에 대비해 우리는 팀코리아 체제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